비뇨기과>성병클리닉

콘딜로마(condyloma) 즉 곤지름은 성인의 50%가 갖고 있으며,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에 의해 외음부에 생기는 사마귀성 질환으로 가장 흔한 성인성 질환이기도 합니다.
남성의 경우 성기와 항문 주변에, 여성의 경우 외음부 및 자궁경부, 질과 항문 안쪽 및 주변에 증상이 주로 나타나기에 간혹 성병으로 의심받는 경우가 있으나, 오해와는 달리 곤지름은 성병이 아닌 면역질환이나 배우자에게 감염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콘돔의 지속적이고 정확한 사용은 필수입니다.

- 항문 또는 성기 주변에 다양한 크기의 분홍색, 흰색 돌기가 생겼다
- 돌기의 모양이 사마귀와 유사하거나 닭 벼슬의 모양이다
- 피부가 약간 올라온 상태 또는 편평한 모양이 나타난다
- 부드럽게 건드리거나 조금만 스쳐도 쉽게 피나 분비물 등이 발생한다
- 아무런 증상이 없으나 출혈과 분비물이 있다
- 해당부위의 아프고 불편한 증상이 지속된다
곤지름을 앓는 환자들은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에 나서기보다는 남에게 드러내기를 꺼려하며 숨기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기 일쑤입니다.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 질환이긴 하지만 조기에 발견한다면 약물치료 만으로도 충분히 호전 가능합니다.
간혹 곤지름을 방치하여 약물치료로도 효과가 없거나 돌기의 크기 혹은 발생 범위가 커져 통증, 간지러움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의 제한이 발생했다면 레이저, 외과적 수술 치료로 곤지름을 제거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