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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강좌) 아직도 허리에 칼을 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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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06-02-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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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는 인체를 지탱하는 기둥이다. 허리에 통증이 생기면 서 있는 것 자체가 힘들어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받는다. 인간이 두발로 서서 걸으면서 생긴 요통은 인류의 80%가 한번씩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특히 요즘같이 밤낮의 일교차가 심한 시기에는 통증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병원을 찾는 환자가 평소보다 30%이상 증가한다는 것 역시 일교차와 통증이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려 준다. 사람의 몸은 추위에 노출되면 열의 발산을 막기 위해 자동적으로 근육과 인대를 수축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근육이 뭉쳐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주위를 돌아보면 무수히 많은 아파트가 있고 또 그 옆에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선다. 한번 갔던 곳인데도 길 찾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첨단 장비 덕에 한번 차에 위치를 입력시켜 놓으면 다음에 신기하게 길안내를 받을 수 있는 컴퓨터시대에 맞는 허리치료는 아무래도, 내시경 수술이 아닌가 생각된다.

디스크는 우리 몸의 쿠션인데, 이 중 일부가 망가져서 신경을 누르면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린 증상이 생기는데 이를 좌골신경통이라 한다. 이런 통증은 급성인 경우 단순히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지만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통증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더욱 주위가 필요하다.

특히 병원에만 가면 수술한다는 것에 대한 공포심과 여성의 경우 수술자국으로 인한 고민으로 인해 치료를 늦추다가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요통환자 대부분은 운동요법,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적 방법으로 호전될 수 있으며, 실제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15%이하이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수술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수술은 환자에게 정신적, 신체적 부담이 만만치 않아 절개하지 않고 최대의 효과가 큰 시술을 찾게 된다.

첨단 수술법인 내시경 시술이 디스크 치료에 적용되어 높은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 내시경수술은 돌출되어 신경을 누른 디스크를 레이져와 함께 안전하게 제거할 뿐 아니라, 흉터가 남지 않고, 피가 나지 않아 수술시야가 훨씬 좋아 져서 기존 현미경수술은 물론 과거 내시경 수술의 단점을 보완하여 높은 치료율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수술 성공률은 아주 높으며 입원기간은 하루 정도 소요된다. 기존의 망가진 디스크만 제거하면 통증감소는 물론 수술 후 즉시 걸어 다닐 수 있는 편한 시술방법이며 재발 및 신경손상이 거의 없다.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를 이용하기 때문에 환자와 대화를 나누면서 시술을 하므로 환자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으며, 마취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해서 받으면 편리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어 바쁜 직장인에게도 적합하다. 수술시간은 짧지만 지긋지긋한 허리 통증과 디스크질환으로부터 해방되어 삶의 질을 회복할 수 있게 된다.

도움말: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
스포츠서울 0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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