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환자는 상대적 실패율 높아

인공 척추 디스크(샤리떼) 시술, 연령별·성별·만성환자 모두 고른 치유 가능

체지방 40% 이상 고도 비만 환자 상대적 실패율 높아


디스크 환자의 인공 디스크 시술 결과, 환자의 나이와 성별, 디스크 정도 등은 시술 성공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비만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베드로 병원측은 인공디스크 시술의 성패는 각 환자에게 적합한 인공디스크의 크기를 선택하는 것에 달려 있으며. 수술 후 사진상 정확한 위치에 인공디스크를 안착할 수 있도록 시술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밝혔다. 또 제 4-5 요추 간 수술시 이 부위의 주요 혈관을 결찰하여 처리하는 테크닉이 수술을 잘 할 수 있는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시술에 사용된 인공 척추 디스크는 한국존슨앤존슨메디컬사로부터 전량 수입된 인공디스크 샤리떼(Charite)로 금속 및 플라스틱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 척추융합술에 대한 대체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승인을 취득하였으며, 수명이 영구적이다. 또 시술 시 6-8cm의 작은 절개로 전신마취 없이 부분 마취만으로 가능, 출혈이 없어 수혈이 필요치 않으며, 보조기 착용을 하지 않아도 허리를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고안돼 있다.


베드로병원 윤 원장은 "지난 1999년부터 독자적으로 개발, 현재 특허출원중(2004.12)인 "추체간견인기"(VBR/Vertebral Body Retractor)를 통해 인공디스크 시술의 높은 성공률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시술 시 돌출되어 이동된 디스크 조각을 쉽게 제거할 뿐만 아니라, 척추나 신경에 아무런 위험이 없이 여러번 위치 변경이 가능하여 이상적인 자리를 찾아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02년 2월 특허 출원한 의료용 오존시스템은 환자의 통증완화에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인공디스크 아시아 교육기관으로 지정 받은 바 있는 윤 원장외 베드로 척추 연구소 신경외과 팀은 1999년부터 인공디스크를 이용, 환자를 치료해 오고 있다. 현재 강남베드로병원은 국내 전체 인공디스크 시술의 대다수를 시행 그 결과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윤 원장은 지난 5월 뉴욕에서 열린 학회(SAS)에서도 5년 동안의 추적 연구 성과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윤강준 원장은 지난 5월 인공디스크 시술 1000회를 기념하여 자신이 시술한 환자 500여명을 초청 축구, 족구 등의 격한 운동을 통하여 인공디스크 시술 시 정상인과 다름없이 활동에 제한을 받지 않는 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입증한 바 있다. 특히 강남구 논현동에 거주하는 이우섭씨(62세)는 지난 3월 수술 후 2개월만에 축구 등 격한 운동에 참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는 것. 지난 6월22일 모로코에서 열린 세계 신경외과 학회에도 이 같은 내용이 발표돼, 해외 여러 학회에 베드로병원의 시술 사례가 소개되고 있다.

한편 윤 원장은 "기존의 시술 방법인 융합술은 척추뼈를 고정시킴으로써 허리의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불편함이 있으며, 5시간 정도 소요되는 반면, 인공디스크 시술은 마취부터 시술 종료까지 불과 1∼2시간 정도 걸리며, 현재 수술 환자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축구는 물론 골프까지 할 정도로 활동에 제한을 받지 않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
ORTHO supersite 6월호 소개 사진

[연합뉴스 보도자료 2005-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