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께서 지난달 30일 받은 척추수술이 세간의 관심을 낳고 있다. 노 당선자는 2년 전 4번과 5번 요추 사이에 이른바 ‘디스크’라 불리는 ‘수핵 탈출증’이 발병해 그동안 허리 통증에 시달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크는 척추와 척추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디스크가 신경이 지나가는 뒤쪽(척추관)으로 튀어나오면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이 유발된다.

노 대통령은 이번에 받은 치료는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하는 것. 이 경우 전신마취를 해서 척추관을 째고 들어가 튀어나온 디스크를 직접 제거하는 방법과 국소마취를 통해 디스크 근방에 직경 6㎜ 정도의 가느다란 대롱을 박고 내시경을 보면서 그곳을 통해 레이저를 쏴 디스크를 태워 없애는 미세수술법 등이 있는데 당선자는 국소마취하에 내시경시술을 하였다.

그러나 이 수술법은 가끔 염증을 일으키는 문제를 야기시키나, 이를 막기위해 본원에서는 오존주사요법을 병행하여 염증문제를 미연에 방지한다.
이외에도 본원에서는 걸으며 디스크 수술, 고주파 열치료술, 오존주사, 카이모파파인 주사요법, 인공디스크치환술등으로 환자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법의 모색으로 디스크치료의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특히 걸으며 디스크 수술은 그 자세의 특성으로 인해 돌출된 수핵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고 고주파 열치료술을 점목하여 시술한다. 바늘자국외에는 어떤 상처도 남기지 않는 상처의 최소화와 1회의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고 부분마취만으로 시술이 가능하며 회복기간도 빨라 비용의절감 및 재활기간의 단축이라는 장점이 있으며 더욱이 신경손상이나 염증등의 합병증이 없다는 것이다.
시술시간은 약15분이고 당일 입원으로 치료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