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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테니스로 생긴 통증, 방치하면 만성화 되기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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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2-08-3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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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테니스와 골프 열풍이 불고 있다. ‘테린이’, ‘골린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고, 테니스를 메인 테마로 하는 아이돌 가수의 화보는 물론 골프를 주제로 하는 TV 예능 프로그램까지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테니스와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관련 질환 발생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 바로 팔꿈치 질환이다. ‘테린이’ 들이 테니스 엘보(팔꿈치)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면, ‘골린이’ 들은 골프 엘보로 인한 통증을 호소한다. 


테니스 엘보의 정식명칭은 외측상과염 이다. 테니스는 팔을 뒤로 젖히는 동작이 많다. 운동 중 이러한 동작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면서, 팔꿈치에서 손바닥까지 이어지는 힘줄이 부분적으로 찢어지거나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주로 팔꿈치 바깥쪽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골프엘보는 팔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느껴지며, 정식 명칭은 내측상과염이다. 골프경기 중, 골프채가 공을 비껴가 공 대신 땅바닥을 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충격이 팔과 팔꿈치로 고스란히 전달되어 내측상과염을 유발하는 것이다.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김성욱 과장은 “외측 혹은 내측상과염을 입게 되면 통증으로 인해 걸레를 짜거나 뚜껑을 여는 등 손을 비틀어야 하는 동작을 하기 어려워진다. 심해지면 팔꿈치를 들어 올리는 것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 찜질, 보조기 착용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호전이 가능하다. 약 4~6주간 팔꿈치 사용을 줄이고 간단한 지지대나 보조기 등으로 팔꿈치를 보호하여 움직임을 최소화한다. 은근한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온 찜질이 도움이 되고, 부종이 동반된 경우에는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될 때에는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다. 손상된 조직에 충격파를 전달하여 조직의 염증 반응을 줄이고 기능 회복을 유도하는 시술이다. 이외에도  손상이 생긴 부위에 세포증식을 유도하고 조직을 회복시켜 통증을 없애는 DNA치료도 지속되는 통증 치료를 위한 방법이다.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김성욱 과장은 “팔꿈치 질환의 치료는 간단하지만, 초기에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올바른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만성화되기 쉽다”라고 말하며, “운동 전 충분한 시간을 들여 스트레칭을 해 주어 뼈와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고 부상을 입으면 즉시 정형외과에 내원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기사원문: http://www.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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