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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철 강남베드로병원 임상과장, 신경중재치료의학회 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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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3-01-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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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중재의학과 서대철 임상과장이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지 ‘Neurointervention’에 실린 논문 중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수상한 논문 ‘Clinical Manifestation and Radiologic Patterns of Spontaneous Cervicocephalic Dissection According to the Anatomic Location: A Single-Center Analysis in Korean Patients(해부학적 위치에 따른 자발적 자궁경부 절제술의 임상적 징후 및 방사선학적 패턴: 한국인 환자의 단일센터 분석)’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진단받은 뇌동맥 혈관 박리 환자 166명을 분석한 결과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한국의 뇌동맥 혈관 박리 환자들에게서는 북미나 유럽 환자들 보다 척추 혈관 박리가 많이 나타났다. 증상은 뇌경색으로 발현됐지만, 박리성 뇌동맥류가 가장 흔한 혈관 병변 형태로 나타났다.


또 전후 뇌 동맥혈관은 경막을 통과하는 지점을 기점으로 경막 외(Extradural) 혹은 경막 내(Intradural)로 나뉘는데, 한국인 환자들의 경우 경막 내 척추 혈관 (Intradural Vertebral Artery)에서 혈관 박리가 많이 발생했다. 이러한 경향은 일본 환자들과는 비슷하지만 유럽 환자들과는 전혀 다르다. 유럽 등 서구 권 국가의 환자들에게서는 경막 외 혈관에서 혈관 박리가 많이 발생했다. 특히 전뇌동막혈관의 경막 외 혈관에서 박리가 많이 일어났다. 반면 한국과 일본 환자들에게서는 후순환계인 경막 내 척추동맥에서 박리가 많이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인종적, 신체 구조적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운동습관 등도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혈관 박리는 허혈성 혹은 출혈성 뇌졸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 과격한 운동이나 마사지 등을 할 때에는 혈관 손상에 유의해야 한다.


기사원문: 스포츠서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8/0000914219?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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