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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강좌)오존으로 디스크 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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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06-07-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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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지난 다음 무더위가 지속되는 날이다. 시내를 오가다 보면 대기오염의 지표로 오존의 수치를 보여 주는 전광판을 볼 수 있다.
대기 중 오존의 수치가 높은 것은 대기 오염이 되었다는 뜻으로 우리는 오존하면 처음으로 떠올리는 것이 환경오염이라는 것이다.

혹시 자연상태에서 오존의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이 지구상에서 어느 곳이라고 생각하는가?
사람은 산소가 없으면 살수가 없는데 이 산소의 대부분은 바다에서 생성되는 것이다. 밀림과 대양주에서 발생되는 산소들은 일차적으로 오존의 형태로 존재한다.
한여름 숲이 우거진 곳이나 바닷가에 갔을 때 약간 비릿한 냄새가 바로 오존이 있다는 증거이다. 이는 오존의 말뜻의 어원인 ‘비릿하다’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약이 개발되지 않은 시절 폐에 병이 있는 사람들은 바닷가에 가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는 바닷가 주변에 오존이 풍부하여 살균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필자가 오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00년 시드니 세계 신경외과 학회이다. 아름다운 바닷가와 하버 브릿지가 어울리는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학회에서 뜻밖에 만난 이태리 의사 알베르토 알렉산드라가 저에게 귀중한 치료법을 전수해 주었다. 바로 오존을 이용한 의학적 치료였다.
당시 이태리, 독일, 스페인 계통의 신경외과 의사들이 약 10,000의 디스크 환자들을 대상으로 5년간 오존을 이용한 치료에 대해 발표한 것이었다.
일반 수술과 비교하여 오존치료는 후유증 없이 아주 우수한 효과를 보여주는 결과였다.

저를 포함한 척추전문의들은 굉장히 호기심이 생겼고 본인은 발표주제인 인공디스크치환술을 발표하자마자 바로 알베르토 알렉산드라와 살바로(스페인의사)와 저녁을 즐기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나의 호기심으로 결국 그가 있는 이태리 트레비조(베니스에서 1시간거리)에서 ‘디스크 오존치료학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통증치료에 관계하는 의사들이 오존을 사용함로써 후유증 없이 높은 환자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디스크가 망가지거나 퇴행이 되면 허리에 통증을 일으키는 기전이 마치 우리 몸에 상처가 나면 그 주변에 산성화가 일어나는 것과 같은 이유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오존을 주입함으로 산성화된 디스크를 일거에 중화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붓기를 감소시켜주고, 신경독이 발생되는 것을 중화시켜 통증을 잡는다는 치료기전이다.
해당 부위의 척추에 보통 농도의 10만 배에 이르는 오존을 뿌려줌으로써 신경을 되살리는 것이다. 손쉽게 환자를 치료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한 잠정이 있다.

오존주사요법은 절개하지 않고 국소 마취 하에 주사바늘을 통하여 디스크 안으로 오존을 주사하는 것으로 시술 시간도 5~10분이면 충분하다. 약 20분 정도 안정 후 당일 집으로 귀가 할 수 있다. 오존의 디스크 내 주사요법의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공률 또한 높게 보고되어 있다. 오존주사법은 간단히 주사기를 이용한 당일치료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치료법이다. 이 오존 치료법을 처음 도입한 독일과 이태리에서는 5년 동안 디스크 환자 7,000명을 치료한 결과 높은 치료효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도움말: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
스포츠서울 0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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