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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강좌)건강한 삶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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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06-10-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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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논술광풍이 불기 시작했다. 학력이 우리인생의 목표가 된 것도 자연스럽게 받아들 인지 오래... 어떻게 하면 좋은 대학에 가느냐가 집안의 가업처럼 되어버렸다. 급기야는 사람의 생각을 글로 잘 표현해야 일류대학을 갈수 있는 구조가 생겼다.

나 자신은 문과보다는 이과적성이다. 수리가 적성에 맞지만 언어능력은 늘 부족하여 지금도 집에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논리가 안 맞는 것은 물론 생뚱 맞는 말을 한다고 가족들에게 구박 받는다.

이제와 생각해 보면 학교시절에 시골에서 자란 덕에 공부를 좀 한 것 같다. 당시에는 국민교육헌장이 시험에도 나왔고, 자유교양경시대회라고 반 강제로 각 학교에서 몇 명 추천되었다.
학교별 경시대회가 시,군,도별로 열렸고 꽤 적극적인 경시대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시험예상문제까지 있어 책을 읽는 것은 물론 예상문제까지 풀고 참가했었다.

또 그때는 교양도 경쟁시험을 치른 다고 시험감독에 오셨던 선생님이 문제를 풀던 내게 툭 던지시던 말씀 “ 아, 맞혔구나.” 점수만이 나의 모든 것을
대변해 주면서 나란 존재를 모른 채 지내는 것을 일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충격이었다.

다시금 입시철이 다가와 논술교육이 마치 인생구조를 바꿀 수 있는 것으로 비쳐지니 옛날 자유교양경시대회가 떠올랐다.
생각이 각기 다른 것이 개성이고, 감수성이 예민한 고등학교시절에는 특히 더한 것이 아닌가?

논술학원에서 만든 것이 논술 채점의 기준이 되어 혹 대학에서는 평가하지 않으리라 생각되나, 입시 경쟁율이 높다 보니 짧은 시간에 그 많은 논술시험 채점이 가능할까?
성적평준화, 냉정하게 생각하면 더욱 개성과 자율성을 없애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입시철 간혹 허리가 아픈 학생을 데리고 부모님이 걱정 되어 오신다. 척추측만증이란다.

척추측만증은 간단히 말하자면 척추가 어느 한 방향으로 휘어지는 것을 말한다. 허리가 s자형으로 휘어지는 척추의 변형으로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 인구의 2-3%정도에서 나타난다. 학생들의 경우 장시간 바르지 못한 자세를 지속적으로 취해 많이 발생되는데 심하지 않은 경우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 없이 바른 자세로 생활하면 교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척추의 휘어진 정도가 40-50이상이면 성장 정도를 고려하여 수술을 결정하게 된다.

청소년기라 정확히 자신의 신체를 이해하고 치료해야 되기 때문에 대부분은 자세히 설명해 준다. 측만이 심하지 않은 것을 안심시키면서 신발깔개, 턱교정, 보조기 요법도 있으나 기본은 척추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러나 한참 설명해주다 보면 엄마 얼굴에 자꾸 긴장이 되며 한마디 한다. “학원갈 시간이예요.”
하지만, 건강한 허리가 건강한 삶의 기본이예요~ 부모님들!

**지난 칼럼은 블로그 blog.chosun.com/kangjunyoon에 들어가면 볼 수 있습니다.

도움말: 강남베드로병원 원장 윤강준
스포츠서울 0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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